과거 서민들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각광 받던 저축은행 예금이 낮은 금리로 점점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진 연 2.86%를 나타냈다. 이는 한은에서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시중은행의 예금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2.63%를 기록,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는 0.23%포인트에 불과했다. 불과 5년 전만해도 시중은행과 2~3%포인트 금리 차가 벌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축소된 셈이다.
대출금리 역시 역대 최저 수준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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