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 자기매매회원인 뉴대상골드는 전날 첫 거래를 시작한 KRX금시장에서 금지금 1㎏을 매수한 뒤 인출 신청해 이날 오전 실물로 인수받았다. 뉴대상골드는 귀금속 실물 유통 전문업체다.
김정숙 뉴대상골드 대표이사는 "최초로 금지금을 인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RX금시장이 귀금속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지금 공급은 금, 은 등의 정련과 정밀소재부품을 제조하는 대성기업이 맡았다. 대성기업은 KRX금시장의 적격생산업체다.
노윤구 대성금속㈜ 대표이사는 "KRX금시장의 최초 금지금을 공급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고순도의
KRX금시장에서 매수한 금은 1㎏ 단위로 인출이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부가세를 납부하고 거래하는 증권사를 통해 인출 신청을 하면 희망하는 지점에서 금 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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