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3월 19일(13: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엠케이전자가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한 최대주주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19일 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는 공시를 통해 한토신 지분 2.29%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리딩밸류2호사모투자전문회사는 엠케이전자의 자회사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가 위탁운용자(GP)로 참여하고 있는 사모펀드다.
이번 매수로 엠케이전자의 최대주주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엠케이전자의 보유지분은 기존 34.77%(8780만주)에서 37.56%(9484만4000주)로 늘어났다. 2대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와의 지분율 격차는 5.95%로 벌어졌다.
엠케이전자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총서 이사선임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다. 한토신은 정기주총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각 1인을 뽑는다. 사내이사 후보에는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 등 4명, 사외이사 후보는 장필순씨 등 6명이 후보로 올랐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