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최장 7년간의 퇴직연금 누적수익률이 최초로 공시된다.
19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상품을 체계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부재했다"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장기간에 걸친 누적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 조회가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 공시 사이트에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회사별 퇴
금감원은 이 같은 가입자들의 애로점을 인식하고 퇴직연금이 도입된 2007년 이후 7년간 누적수익률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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