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중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12%) 오른 10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0.02%) 줄어든 1069.0원에 개장했다.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좁은 범위가 유지되면서 변동 범위를 넘지 않은 것은 FOMC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상승 반전한 이유는 역외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역내에서는 결제수요와
이어 "FOMC에서 예상되는 결과를 내놓을 경우 당분간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월말로 갈수록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나오면서 1060원대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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