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밀번호나 CVC(카드 뒷면에 새겨진 유효성 확인 코드)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동시에 빠져나갔거나 불안하다면 카드를 재발급 받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돼 도용됐는지 여부는 주민번호클린센터(clean.kisa.or.kr)를 이용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스팸 메시지는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해 스팸으로 의심되는 번호, 문자 내용 등을 등록하면 차단할 수 있다. '후후' 'WhosCall' 등 스팸 차단용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설치해도 된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발한 스팸 간편 신고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전화(118)로 신고할 수 있다.
금융회사가 전화로 카드정보 유출을 확인한다며 개인 정보를 물어보면 '보이스피싱' 사기다. 금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므로 절대 알려주면 안 된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받는다면 누르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만일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았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배포하는 '폰키퍼' 등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뱅킹할
[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