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 반전 하지 못하고 1920선 중반을 맴돌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93포인트(0.46%) 하락한 1925.45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인해 전 거래일 대비 18.31포인트(0.95%) 떨어진 1916.07에 시작했지만 1920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줄인 상황. 다만 외국인 매도세에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4일 "중국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춘절 명절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소극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20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와 829억원씩 순매수하며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863억원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의료정밀이 각각 2%대, 3%대 강세를 보이며 오름폭이 가장 크다. 건설업, 섬유·의복, 은행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엔 SK텔레콤이 3.62% 올랐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중공업, NAVER, SK하이닉스는 2%대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그외 동양증권은 주주총회에서 1500억원대 유상증자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매각이 성사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며 전 거래일 대비 2%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상선은 신용등급 하향
같은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27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09개 종목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28%) 내린 546.00을 기록중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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