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아오자이 펀드'가 조성된다. 또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등에 수출 인큐베이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일단 올해는 수출인큐베이터(BI)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한도를 일부 우대하고 내년부터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해 모기업 사전한도 제외나 금리 인하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
무역보험과 보증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내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보증을 신설해 해외건설 공동수주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무역보험공사 특별출연금 1000억원도 활용해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대표적 '손톱 밑 가시'로 꼽히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당장 동남아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의료기기와 건축자재 등의 인증에 대한 지원한도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흥국 인증에 대한 한도도 대폭 확대된다.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사무공간 등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외국 진출 기업에 사무공간과 마케팅, 법률, 시장정보 등을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를 오는 6월에 베트남 하노이, 11월 태국 방콕에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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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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