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0포인트(0.88%) 내린 1957.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데 이어 수급 상황까지 불안해지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144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과 88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 중에는 증권과 투신권의 매도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이 1% 넘게 하락세다. 시총 15위 안에서 NAVER만 유일하게 3.27% 오른 8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29포인트(0.24%) 545.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만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내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포스코 ICT, 다음, 인터파크INT가 오르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CJ오쇼핑, GS홈쇼핑, 동서, 씨젠, 메디톡스는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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