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라가 올해부터 정상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NH농협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10일 "한라의 2013년 실적은 예상보다 큰 폭의 주택관련손실을 반영하면서 크게 악화됐다"며 "하지만 선제적인 손실 반영은 주택시장이 개선되는 2014년부터 실적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이 밝힌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 2조1426억원, 영업이익 424억원, 세전이익 681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또 "2010년부터 이어졌던 과도한 차입금과 실적 부진이 2014년부터 차츰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자구계획이 진행되면서 차입금이 감소하고 부실사업지 정리가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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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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