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현준ㆍ조현상 등 효성그룹 3세가 그룹 지주사 격인 효성 지분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은 지난달 6~7일 효성 주식 3만3539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을 349만3803주(9.95%)로 높였다. 셋째 아들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도 지난달 6일 효성 주식 3만9500주를 매수해 보유 주식 수를 322만2776주(9.18%)로 확대했다. 현재 조석래 회장 지분율은 10.32%로 두 아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금호석유화학에서도 오너 일가의 지분 매입이 이뤄졌다. 박찬구 회장의 둘째딸 박주형 씨가 지난 4일 회사 주식 5383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12만9759주(0.43%)까지 늘렸다. 박씨는 지난 2월 초부터 주식을 다섯 차례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아들인 정경선 씨도 지난 3일 회사 주식 2만53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정씨 보유 지분은 기존 15만1530주에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