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성과급 지급분이 반영돼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매일유업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2920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75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6.6% 밑돌았다"고 전했다.
4분기 성과급로 약 20~25억원 지출해 일시적인 비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종속회사의 손상차손 50억원이 반영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11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선 "가격 인상 효과, 분유·치즈·커피 등 고수익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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