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4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일명 '에그'로 불리는 무선통신장비 개발업체인 인포마크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인포마크는 무선 데이터통신용 컴팩트 에그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두께가 8.2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에그를 내놓는 등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상장하기 위해 상장 주간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 주요 증권사가 이번주 프리젠테이션(PT)에 참여한 뒤 다음 주께 주간사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모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다정보통신과 동종 업체여서 추가 코스닥 입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이 회사에 우선주 형태로 약 17억원을 투자한 바 있어 자금회수(Exit)를 위한 IPO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포마크는 지난 2012년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올렸다. 최혁 대표이사가 지분 32.9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소프트뱅크레인저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지분 20.17%를 갖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2011년 4월 발행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가 오는 4월 7일이며, 같은 해 6월 발행한 전환사채(CB) 만기도 오는 6월 28일에 돌아온다.
[강다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