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갤럭시 S5의 초도물량 130만대를 폐기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약세다. 삼성전자는 보도를 적극 부인했으며 최초 보도한 매체도 기사를 내린 상태다.
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만3000원(0.98%) 내린 13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국내 한 IT 전문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5 초도 물량 130만대를 전량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문 인식 모듈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발표 이후 디자인 측면에서도 혹평을 받
삼성전자는 이번 보도에 초도 물량 130만대를 생산한 적도 없기 때문에 폐기를 결정할 수도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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