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의 워크아웃이 5일 오후 3시께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팬택 워크아웃'으로 결론 나는데 의결권 비율 85%에 육박하는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이 찬성 입장을 취하고 있어 팬택의 두번째 워크아웃은 확실 시 되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팬택과 관련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가진다.
팬택의 채권기관은 산업은행(의결권 40%), 우리은행(30%), 농협은행(15%), 신한은행(3%), 대구은행(3%) 하나은행(2.5%), 국민은행
산업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회계법인 실사 후 바로 출자전환과 이자 감면 등 채권 재조정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모든 의사결정은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진행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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