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 주가가 올해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과거와 비교해 진일보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KDB대우증권은 현재의 주가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전망에 지나치게 비관적인 가정을 반영 중이라고 밝혔다. 포화란 업데이트 후 한 달이 경과하였음에도 최근 중국 블소의 PC방 점유율은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여주는 등 견조하다. 물론 3월에는 또 다른 콘텐츠 업데이트가 기대되고 있다. 24일 기준 중국 온라인게임 PC방 클릭횟수 점유율을 보면 '블소'가 3.36%(1월 저점은 2.5%)로 '몽환서유'가 0.58%, 'WOW'가 0.46% 등 동종 장르 게임 중에서 가장 높다. 또 '블소'는 2월 이후에도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중국 아이템 판매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월 이후의 현지 매출액 흐름 역시 당사 전망치인 1분기 '중국 블소' 로열티 300억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KDB대우증권은 밝혔다.
현재 시장의 2014년 엔씨소프트 실적 전망치는 '중국 블소' 정식 상용화를 통한 ARPU 상승과 '중국 길드워2' 및 미국과 유럽에서의 '와일드스타' 흥행, 일본, 대만, 러시아 등에서 '블소' 및 '길드워2'의 선전 등에 의해 상향될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주가 PE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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