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GKL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성장강도가 점차적으로 강화돼 안정적 성장 추이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GK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418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3% 늘어난 392억원을 기록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부진한 실적"이라며 "성장성의 기초 지표인 드롭액이 전년보다 13% 감소해 카지노 순매출액이 같은기간 14% 줄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트증권은 GKL의 올해 드롭액이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9%로 올라 한자릿수의 안정적 성장에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1% 올린 것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대비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11%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EPS 대비 PER 1
이어 "오는 2016년 이후 3개 영업점 이전과 선상카지노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며 "제주도 리조트 등 핵심 신성장사업의 잠재력 유효해 향후 목표주가 상향 여부 및 수준은 신성장사업의 구체화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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