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주식이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3분 코오롱은 전일 대비 450원(2.74%) 내린 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은 1.97%,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9%, 코오롱머티리얼은 2.39% 빠지는 등 그룹 주식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일 오후 9시께 경주시 양남면 소재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당시 신입생 환영회 중이던 부산외국어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 마우아오션개발이 운영하는 리조트로 마우나오션개발은 코오롱이 50%,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열 그룹 회장이 각각 26%와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방당국에서는 최근 경주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체
이에 코오롱그룹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하는 한편 이웅열 회장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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