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가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위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40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억원을 기록했다"며 "제습기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고 전했다.
겨울철 공기정화기인 에어워셔(air washer)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4분기마다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에어워셔 매출액은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제습기 부문에 대해선 "지난해 기준 제습기 보급률은 12.3%로 시장 발달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30~50%의 고성장을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위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증가한 3400억원과 36% 성장한 280억원으로 예측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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