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매장에서 카드결제 비중이 줄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카드를 해지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장 내 카드 사용자가 감소한 것이다.
10일 이마트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3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 가운데 카드로 결제된 금액 비중은
특히 전체 카드 매출에서 사고가 발생한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개사 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전 25.1%에서 23%로 2.1%포인트 떨어졌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 회사들의 카드 매출이 빠진 것이 전체 카드결제 매출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