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0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해 별도기준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을 다소 밑돌았으나 올해에는 신제품 텔미누보와 해외시장 수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5% 늘어난 1302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10대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고 수출도 11.2%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550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750억원, 순이익은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신제품인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 듀비에(당뇨병 치료제), 엑스포지제네릭(고혈압
이어 "최근 독감 유행으로 타미플루 공급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오는 1분기 실적에는 타미플루 매출 100억원이 반영돼 전년 동기의 41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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