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팽팽한 수급 공방 속에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51포인트(0.34%) 오른 1914.4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외국인은 689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711억원 매도중이다.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73억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운송장비, 서비스,제조업 등이 상승탄력을 유지 중이다.
반면 일부 백화점 등의 실적 부진으로 유통업은 1%대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은행, 금융, 통신,건설, 운수창고 등의 업종도 약세를 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은 실적 부진 소식에 2~3%대 하락세를 보인다. 신일산업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79%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SK하이닉스는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전력 역시 2.55% 오는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4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35%가 밀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대비 3.79포인트(0.74%) 오른 513.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