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9일(11:3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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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포장용기 제조업체 테크팩솔루션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내달초 실시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테크팩솔루션의 본입찰이 내달초 실시될 예정"이라며 "숏리스트에 선정된 5개 회사가 모두 본입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팩솔루션은 현재 대주주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이며, BoA메릴린치가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다. 매각측은 지난달말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7~8곳 가운데 5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한 바 있다.
쇼트리스트에는 국내 포장재 제조업체 한일제관을 비롯, 미국기업인 오언스 일리노이(Owens-Illinois), 실간 홀딩스(Silgan Holdings), 렉삼 비버리지(Rexam Beverage) 등 국내외 SI들이 포함됐다.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 등 매각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다.
테크팩솔루션은 국내 음료 포장재 시장 1위 사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25.1%에 달한다. 유리병, 알루미늄 캔, PET 병 등 세 가지 종류의 음료 포장재를 모두 만드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1위 업체인만큼 인수후보들의 관심이 높다"며 "적절한 가격에 매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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