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올해 선박수출금융 첫 테이프를 끊었다.
3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LNG선 4척을 발주한 그리스 오셔너스사에 직접대출 2억3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5000만 달러 등 총 3억5300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셔너스사는 그리스 양대 해운그룹 중 하나인 이코노무 계열사다.
이중 수은이 대외채무보증으로 제공한 1억5000만 달러는 외환은행과 국제상업은행들을 글로벌 선박금융시장에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다.
앞서 외환은행은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을 통해 지난해 8월 칠레 CSAV에 7000만 달러, 11월 캐나다 Teekay에 1억300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오셔너스사 총차입금의 60% 수준을 제공하면서 프로젝트 리스크 경감을 위해 선박 담보부 대출방식과 현금흐름 추가확보를 위한 예치금 계좌운용을 제안해 회수 위험을 줄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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