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이 의류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8일 "태평양물산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늘어난 7984억원과 220% 성장한 235억원"이라며 "매출 비중의 67%를 차지하는 의류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웃도어 용품 소비가 강세를 보이며 다운 소재 브랜드인 '프라우덴'의 매출도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우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생산라인을 늘리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신규 생산라인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마진이
NH농협증권은 태평양물산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8% 늘어난 9384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28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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