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로 인해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 시장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27일, 코스피 지수가 5개월여 만에 장 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중남미에서 3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가 주요 악재가 됐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을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이남룡 / 삼성증권 연구위원
- "한국, 대만, 중국과 같은 경상수지 흑자 유지하고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곳은 큰 영향 없이, 오히려 신흥시장 내에서 차별화가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경제의 건전한 펀더멘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흥국 불안은 펀더멘털이 취약하고 정정불안이 나타나고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양호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와 재정적자 규모, 외환보유고 수준 등이 여타 신흥국에 비해 양호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아르헨티나 이슈
이에따라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현상은 일시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심리는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