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에 대해 해외 원전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올해 1분기 핀란드 원전 수주 모멘텀, 내년 2건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수주금액은 설계 2500억~3000억원, 조달 2000억~3000억원으로 총 4500억~6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8.3% 줄어든 14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고마진의 원전 매출이 41.8% 감소하고 저마진의 해외 설계 및 조달(EP)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0.7% 증가한 146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어 "국내 원전 설계는 수주시 즉시 매출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이 25~30%에 달하는 고마진 사업"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원전 매출 확대로 6.4%포인트 상승한 14.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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