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저축은행이 165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사명도 '조은저축은행'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홍콩계 증권사 'SC 로위(Lowy)'와 국내 사모펀드인 '유일 PE투자'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고 신민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이 결과 SC로위가 지분 43.45%, 유일PE가 27.65%의 지분을 취득했다.
신민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호준 유일 PE 전 대표를 대표이사, SC 로위의 이수천 투자책임자(CIO)를 비상근 이사로 선임했다.
신민저축은행 관계자는 "증자 결과 자본금은 189억원, 자기자본 비율은 약 20%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조만간 임
신민저축은행은 거액 여신을 줄이고 보수적인 대출심사로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자영업자와 소기업에 특화된 지역밀착형의 새로운 저축은행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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