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공동으로 10%대 중금리 '신용대출브랜드'를 만든다.
10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열인 신한, 하나, BS, KB, IBK저축은행은 지난달 24일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만들어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공동 신용대출상품 출시를 위한 브랜드 구축에 들어갔다. 신용대출에 필요한 신용등급별 부실률, 대상자 선정 등 평가 모형 구축은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 후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 브랜드 상품의 금리는 10%대 중금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 대출하는 상품 구성도 검토되고 있다.
공동 브랜드 구축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10%대 중금리 신용대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동 브랜드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를 필두로 신한, 하나, BS, KB, IBK 등 금융지주계열사 저축은행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동 브랜드 상품 출시를 위해선 제반 전산 인프라 등이 필요한 만큼 우선 투자 여력이 있는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주축이 됐다"면서 "
한편 추후 공동 브랜드 신용대출상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이를 여타 저축은행으로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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