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규모를 감축함으로써 예보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김 사장은 구조조정에 지원된 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회수할 수 있는 체제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면서 "기존에 마련 된 상환기금과 예보기금의 상환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 자산의 매각 절차와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한화생명, 가교저축은행 등의 차질 없는 지분 매각도 주문했다.
이어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교훈 삼아 보험사고 위험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