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이 출범 6개월만에 상장기업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155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현재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수는 45개사로, 개장 당시 21개사에 비해 24개사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9월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7개사 총 155억8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지정자문인 확대와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추가상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무리 단계에 있는 코넥스시장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공모펀드와 벤처캐피탈의 코넥스 상장기업 투자를 활성화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은 가급적 조기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상장후 1년이 경과한 기업은 지정자문인과 협의해 '신속이전 상장제도(Fast Track)'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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