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완만한 개선에 이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강남 지역 고소득층 소비 증가에 힘입은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고객수 추이와 무역센터점 매출 동향을 감안할 때 내년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7%에 달할 것
이어 "현재까지 계획된 아울렛몰은 2개에 불과하지만 계속 확대될 전망"이며 "수도권 중심의 운영과 상품 경쟁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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