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현대위아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고 현대기아차의 중국 증설이 가속돼 최근 주가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증설이 임박한 만큼 현대위아가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최근 SUV의 인기가 다시 높아져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위아는 창원공장에 트랜스퍼 생산능력(capa) 50만대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3분기 재개된 분기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11월까지의 올해 판매량은 중국에서만 147만대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까지 중국 엔진공장에서 발생한 지분법이익은 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배이상 늘었다.
서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