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둔화에 상승폭을 줄이며 196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0포인트(0.11%) 오른 1963.3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장중 1970선을 훌쩍 넘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37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과 33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총 972억원으로 차익거래에서 39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06% 올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말,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이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0.07% 떨어졌고 이밖에 현대차, POSCO, SK하이닉스, 기아차가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가 3.67% 올라 시총 상위 종목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도 2%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17%) 내린 487.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과 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35원 오른 1051.85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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