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9일(11:1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9일 국민은행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국민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S&P는 이번 사태가 확대돼 은행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면 신용등급 하향 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조사로 인해 평판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S&P는 이번 사태로 내부통제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이 불거질 수는 있지만 예상되는 피해 및 과징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무·실
국민은행은 최근 서울 본점 직원이 수년에 걸쳐 채권 실물을 위조 및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검찰에 고소했다. 또한 검찰은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부정대출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한국에 보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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