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9일(18:3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통신기기업체 기가레인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밴드를 밑도는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온 것은 올해 하반기 들어 두번째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가레인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밴드(6300~7700원)을 밑도는 5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대 300억원으로 예상됐던 모집총액은 218억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6개 기관이 참여해 47곳(59.2%)이 75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5500원 미만을 제시한 기관도 39곳(21.4%)으로 집계됐다.
2000년 1월 '조은정보시스템'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세미뱅크와 합병 이래 반도체 장비 제조업을 하고 있다.
기가레인은 내달 4~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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