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서울증권 지배주주 승인과정이 늦어진 데는 지배주주 변경제가 올해 첫 도입됐고, 두 회사가 경합하는 특수상황이었기 때문에 검토할 사안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진기업의 경우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벌금 이상의 형이 나올 경우 경영권 승계가 가능한 지에 대한 법률 검토가 필요해 지배주주 변경 승인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주흥산은 감독당국이 법과 규정에 따르지 않고 사전 각본에 따라 유진기업의 손을 들어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승인 신청을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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