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무난히 넘겨...연말랠리 올까?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연말 증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연말 장세 전망을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은 시장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강하게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무사히 넘기면서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석 / NH투자증권 팀장
-"만기일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이 긍정적이다. 펀더멘털이 긍정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지수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다."

인터뷰 : 김형렬 / 키움증권 연구원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됐지만 시장의 강한 상승 동력이 생긴 건 아니다. 따라서 완만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코스피 지수 1400P 안착을 목표로 시장 흐름이 진행될 것이다."

연말 연초시장에 대해 큰 폭의 급등은 아니더라도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그 동안 조정을 받았던 내수업종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임정석 / NH투자증권 팀장
-"전반적인 4분기 그리고 연말의 기대감이 살아난다는 측면에서 증권주가 좋아보인다. 내수 경기가 여전히 좋기 때문에 건설과 유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롤오버된 만큼 언제든지 매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