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두산,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10월 29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5조 1,606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447억 원을 나타냈습니다만 시장 컨센서스를 약 13% 정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었다. 그리고 순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해서 226억 원 분기순손실을 나타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에 두산중공업의 일시적인 파생상품 손실과 인프라코어 법인세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서 분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올해부터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전년 동기와 상대비교가 어렵고 절대수치로 살펴봐야 되고 올해부터 적용된 변경된 회계기준이란 간단히 말하면 종속기업들에 대한 연결재무제표 작성 기준이 기존보다 더 엄격해졌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약 350% 유동부채비율이 213% 유동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96.58% 이자보상배율이 2배 순부채비율을 살펴봐도 163%가 넘는다. 전체적으로 부채비율이 대단히 높은 편이고 전반적 재무안정성 좋지 못한 편이다.
주채권은행이 주채무계열 중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대상은 아니지만 부실 우려가 큰 대기업을 관리대상 계열로 선정해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기업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관리대상 계열에 속한 대기업의 경우에는 주채권은행과 정보 제공 약정을 체결해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채권은행간 가이드라인을 통해 감시할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관리대상 계열에 대해서는 수시로 재무구조 평가가 이뤄지고 3년 연속 관리대상 계열에 해당되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그래서 더 이상 버티기는 힘들 것 같고 부채비율이 높은 대기업들도 스스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나설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어제까지 15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취합해서 살펴보면 목표가는 약 182,300원 정도 수렴되어 있고,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해서 살펴본다고 하면 PER 약 18배 수준의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매출은 16조 1,252억 원, 영업이익은 9,978억 원인데 전일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