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한화케미칼,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아직 3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아 2분기 실적까지만 살펴본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1조 9,805억 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약 30% 정도 감소한 317억 원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사업군의 수익성은 회복됐지만 태양광 사업은 전 분기대비 수익성이 나빠지는 모습이었고 태양광부문은 한화솔라원· 큐셀로 각각 지주 형태로 계열사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 부분만 살펴보면 매출은 3,986억 원, 영업 손실이 342억 원으로 적자폭이 전 동기대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EU의 반덤핑 판정 이전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유럽 판매량 확대로 인한 반대로 큐셀의 유럽판매량 감소가 이어져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되고, 반면 3분기 실적은 큰 폭의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데 시장 컨센서스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늘어난 2조 195억 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497억 원 내외로 기대되고 있다.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2분기 실적 발표 직후부터 크게 주가가 선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이 조금 높은 편이다. 부채비율이 185%가 넘고, 유동부채비율도 약 95%, 유동비율도 97%정도 되고 이자보상배율이 0.55배이다. 그래서 전반적 재무안정성 지표 값이 양호하지 못한 편이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은 작년부터 1 미만으로 떨어졌고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기록도 하고 있어서 영업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었다.
그래서 금번의 ‘한화생명’ 지분 매각도 이러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해석된다. 다만 절대적으로 부채비율이 임계치를 벗어난 위험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업실적이 한시바삐 큰 폭으로 회복되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다. 시장에서도 이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지난 주말까지 19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있는데 수렴해서 살펴보면 평균 목표가는 24,300원 정도 된다.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하긴 하지만 PER로 환산해보면 약 64배 수준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금년 실적보다는 내년 이후에 실적이 주가가 선반영되어있다 해석해야 될 것 같고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1.2% 늘어난 7조 7,423억 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상당히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 되는데 1,281억 원 정도 예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