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 홍기준 대표는?
【 기자 】
홍기준 대표는 1969년 서울고, 1973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를 시작으로 석유화학 업계에 발을 들였고 1997년 한화에너즈 정유사업본무 상무, 2001년 한국종합에너지 대표이사, 2005년 드림파마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부터 한화케미칼을 이끌고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부문의 핵심기업 한화솔라원의 CEO도 겸하고 있다.
홍기준 대표는 한화그룹의 원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최근 김승연 회장의 부재로 경영에 공백이 생기면서 가동한 비상경영위원회의 일원으로 홍 대표는 한화케미칼, 한화솔라원 등 제조업 부문을 맡아왔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 최근 태양광 사업 동향은?
【 기자 】
애물단지로 여겨지던 태양광 사업이 최근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전기료 인상 계획 때문인데, 전기료의 인상은 태양광 발전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다른 나라를 보더라도, 태양광 사업이 발달한 국가는 전기료가 비싼 편에 속하는 독일과 일본이다.
독일은 우리나라의 4배 가량, 일본은 3배 정도 된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2차 에너지 기본계획 권고안은 전기요금인상, 에너지 소비를 줄일 것으로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간 3~5배의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고, 이 때문에 긍정적인 중장기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경우 지난 2분기 태양광 부문에서 342억 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적자 폭이 250억 원 이하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10월 인수한 한화큐셀이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달성, 내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한화큐셀
한화케미칼에서 태양광 사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 셀·모듈 발전시스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한화큐셀의 태양광발전소건설 기술력을 갖추면서 태양광 분야에서 전문업체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