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경남기업’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전체적 시장의 분위기가 강세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의 흐름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의 경우, 연중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17,000원대의 상방 흐름을 보인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좋지 않은 흐름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최근 국내 경기 회복 부진에 따른 주가 흐름이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효과가 더딘 상황에서 해외 건설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과 달리 국내 주택경기에 집중되어 있는 기업 같은 경우 이렇다 할 반등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남기업 같은 경우 2013년 10월 23일부터 2014년 2월 22일까지 관급기관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됐다고 16일 공시했다. +4%까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한 번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거래 중단금액은 2,256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7.31%에 해당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전무한 상황에서 매출액 자체가 감소하는 것은 주가에 반영이 될 수밖에 없다. 경남기업 측에서는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법리 해석이 나오는 결과에 따라, 일회성으로 인한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제외하고 추가적 상승 흐름을 보이기에는 전체적 업황에 대한 부분이 시장 우호적이지 못하다고 보인다.
특별히 저점을 깨고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언제쯤 상승할 것인지를 시장에서 판단하기에는 어려워졌다. 오히려 상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기보다는 추가적 하락에 대한 내용을 열어둬야 하겠다. 실질적으로 일회성 상승 흐름이 나온다 하더라도, 신저가 부근에서의 거래량 자체가 상당히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상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정리가 되는 수순에서 다시 한 번 경남기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흐름에 맡겨보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