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경남기업이다. 먼저 경남기업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3,351억을 기록했다. 그리고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74.2%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고, 분기손실 폭도 전년도 동기 대비에 비해 21.6% 축소한 3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데 현재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 72 관련 차입금이 5,600억 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랜드마크 72 임대 수익이 현재 이자비용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여서 영업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회계 작성 기준이 변경되어 유념하고 봐야하는데 전년과 상대비교가 쉽지 않다. 일단 2분기 말 기준으로 종속회사가 모두 포함된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다. 부채비율이 510% 정도 되고, 유동부채비율이 339%에 다다른다. 그리고 유동비율도 73.5% 수준, 이자보상배율이 1배가 안 되고 0.7배 수준 정도이다. 부채비율이 대단히 높은데 특히 현재 단기 유동부채비율도 지난 분기에 비해서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서 절대 규모면이나 추세적 흐름에서 모두 경남기업 그룹 전체 재무적 안정성은 대단히 취약하다고 판단된다.
주력 기업만을 따로 살펴보면 경남기업의 개별 재무제표를 살펴봐도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게 드러나고 있다. 부채비율이 217.41%, 유동부채비율도 140%가 넘고 있고 전년동기 대비 확실히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유동비율이 144% 라서 염려를 덜게 하고 있다. 이자보상배율도 1배를 살짝 넘는 수준이다.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