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게임빌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지난 주 월요일에 실적 발표가 났다. 2013년 2분기 매출은 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8.7% 줄어서 35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약 48%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자체 개발 게임이 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개발사와 수익을 배분하는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비중이 1분기 48%에서 2분기 68%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개발사에 지급하는 배분 수익이 늘어났고, 국내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실적 또한 2분기 모습의 연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 및 연초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 1,000억 원과 영업이익 305억 원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한 마디로 부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정성 지표에서는 초우량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1분기 때 27.67% 에서 2분기 17.2%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적 가이던스에서 외형 매출 달성 여부보다 오히려 영업이익률의 회복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 같다. 3분기 실적발표 전후해서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될 것 같고 이 점이 눈여겨보실 체크포인트라고 생각된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게임빌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실적 전망은 지금 19개 기관에서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 목표 주가는 93,737원에 수렴되어 있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 하면 PER가 25배 수준인데 내년 예상 실적 대비로 하면 PER 20배 수준에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올해 매출은 928억 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어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232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전일종가 수준으로 봤을 때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 약 17배, 내년 실적을 반영해서 보면 약 14배인데
외형성장세보다는 영업실적에서 특히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가 PER 20배 수준 시장 목표가 컨센서스 밸류에이션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회복세를 눈여겨보셔야 할 것 같고, 이 점이 향후 주가 반등의 주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하시고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