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유재준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동원F&B의 CEO는?
【 기자 】
동원 F&B는 동원참치와 양반김, 그리고 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회사이다.
박성칠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경영혁신팀 임원을 거쳐 2009년엔 대상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고, 2012년 대상 고문을 거쳐 지난 3월 동원F&B의 신임 사장이 됐다.
【 앵커멘트 】
박성칠 대표가 취임한 이후 동원 F&B의 내부적 변화는?
【 기자 】
박성칠 사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장기적으로 직원과 회사 모두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정시 퇴근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이외에도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행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종이 보고서를 없애"라는 박 사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중요한 보고서 외에는 모두 온라인으로 결재하고 처리한다고 한다.
임원 회의 역시 전보다 많이 짧아졌다고 합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박 사장의 이러한 조치들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직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한다.
박성칠 사장에 경영방침이 내부 분위기 쇄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앵커멘트 】
박성칠 사장은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내수부진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 기자 】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게 박성칠 사장의 전략이다.
우선 참치캔을 적극적으로 수출해 5년 내 중국에서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동원F&B의 전체 수출액이 550억 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지난해 참치캔은 수출의 비중은 100억 원 규모였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참치캔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참치시장의 환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동원F&B는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광밍(光明)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전역에서 참치 캔 판매를 시작했다.
또 향후 참치캔 외에 양반김과 양반김치 등의 중국 판매도 확대해 중국시장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박성칠 사장의 이러한 전략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