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 갤럭시S4가 너무 잘나가서 고민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다음주 중 갤스4 3천만대 판매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분위기에서 따로 홍보를 해야할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별도로 이를 홍보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기를 주저하는 겁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4 판매 1천만대 돌파 때 보도자료를 뿌렸지만 2천만대 돌파 당시에는 따로 안내를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사업영역이 부진에 빠진 것이 주요 원인인데요.
혼자만 너무 잘나가는 듯한 모습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는게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2. 하나대투증권, 100억 원대 금융사고 발생...피해자 민원 없어
하나대투증권 삼성동 지점 직원이 고객 돈으로 투자를 하다 100억 원대의 대규모 손실을 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의 한 차장은 고객 자금으로 투자를 하다 큰 손실을 낸 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현재 해당 차장에게 돈을 맡긴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투자 손실 규모는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출한 사람은 없는 상황인데요.
하나대투측은 "어제(1일) 오후 금감원에서 조사가 나와서 구체적인 정확이 드러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다른 계좌에서 별도의 거래를 한 것이라서 어떻게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즉 직원 소속만 하나대투지, 개인 간의 거래였기 때문에 금감원에 민원도 없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100억 원 역시 하나대투와 관계 없는 투자자들의 자금이었던만큼, 손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제의 차장은 아직까지 잠적해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초 부진을 딛고 실적 개선 기대
반도체장비 전문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기업 중 하나였는데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중기청장 선임을 번복하면서, 많은 이슈가 됐었죠.
선임 당시에만 해도 주성엔지니어링과 거래 중인 정책금융기관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는데요.
실적과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회사를 떠나 공직에 가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황철주 대표는 결국 중
회사 측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철주 사장의 중기청장 포기는 주성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신의 한수'였던 모양입니다.
[풍문추적 렌즈-X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