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오름폭이 둔화되며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22포인트 오른1373.6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업과 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은행,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반도 체는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SK텔레콤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0.9% 올랐고, KT도 2.3% 올랐습니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오름세를 나타냈던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신한지주,현대중공업,신세계가 약세권에 머물렀고,어제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도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기부양 기대와 신도시 개발 계획으로 건설업종 지수가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현대산업,풍림산업,경남기업이 상승한 반면 GS건설,벽산건설,성원건설이 하락하는등 일부 건설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국제아연가격 상승과 향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2.5%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금호아시아나로 인수되는 대우건설 최종 매각가격이 결정된 가운데 금호산업이 2.4%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SDI가 내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반등 하루만에 3% 하락했고, 오늘 실적을 발표한 부산은행이 1.6% 하락했습 니다.
코스닥 지수는 0.16포인트 내린 587.27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던 반면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탓에 거래도 부진한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컴 퓨터서비스,IT부품,섬유의류,출판
매체복제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정보기기,반도체,음식료담배,화학,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가 3.7% 올라 이틀째 상승한 가운데 NHN과 다음이 각각 2.7%와 4.3% 올랐고, 미국 와이브로 시장 진출 소식으로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 포스데이타는 3%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둔화됐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로 피인수된 엠파스는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닷새간의 상한가
엠넷미디어는 CJ그룹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업체로서 역량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3.5% 올 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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