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한화케미칼’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한화케미칼이 어떤 기업인지부터 알아보죠.
【 최지훈 】
1965년 8월 설립된 한국화성공업을 전신으로 1974년 4월 한양화학지주를 설립하였으며, PE에서 PVC 및 CA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체계를 구축한 종합화학 기업입니다. 종속회사를 포함한 사업부 구성은 사업체 특성에 따라 원료, 가공, 유통, 태양광, 기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최대 LDPE, LLDPE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석유화학 산업의 특성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성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수직 계열화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전지, 나노,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정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그룹사의 태양광 연관 사업 참여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출구성은 제품 73.45%, 상품 22.10%, 기타 4.45%로 구성 돼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최지훈 】
강점은 국내 최대 LDPE, LLDPE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 태양광 사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 산업투자 지속에 따른 재무 부담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기회 요인은 신재생에너지, 전지, 나노, 바이오 분야의 신성장동력에 선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며, 위협 요인은 태양광 산업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경기부진 시 원료사업부문의 수요회복이 제한적 이라는 점입니다.
또, 중국경기에 민감한 화학업체의 특성상 최근 중국의 내수부양정책과 도시화에 따른 성장전략의 변경은 기존 화학 산업이 2011년과 같은 성장을 재현하기 어려운 구조적 변화입니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일단 연간흐름상 EPS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은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PER의 자연스러운 상승이 나타났었고, 2011년에는 EPS는 감소했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 시장에서 차화정의 상승세를 통해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화학주 전반에 걸쳐 부진한 주가흐름을 기록했지만 EPS 감소분이 훨씬 더 컸기 때문에 PER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기업가치는 지금 주가 역시 고평가 국면이라는 점을 보여주지만 시황이나 업황, 투자심리 같은 정성적인 면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PER나 EV/EBITDA 같은 지표 역시 참고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최지훈 】
기관수급이 결정적 변수로서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기관수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화학 산업 자체의 구조적 변화가 불리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겠지만 예전과 같은 시세를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