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SKC입니다.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과 함께, SKC가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희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SKC,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진희 차장 】
다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SKC는 대표적인 화학회사입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폴리우레탄 원료인 PO, PG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부와 LCD필름, 태양전지용 PET필름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쪽 모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폴리우레탄 쪽에 더 강세를 보이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학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70%입니다.
그런데 작년 3분기까지는 잘 버텼지만, 그 이후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에 화학업종 전반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최근 태양광 관련주들은 반등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화학업종은 이러한 반등 흐름을 타지 못했죠.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진희 차장 】
수급도 사실 좋지 못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적으로 이어졌고요. 기관은 계속해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매도를 지속하다가 최근 매수로 전환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은데, 수급에 대한 개선은 앞으로 계속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진희 차장 】
최근에 대형주들에 대한 투자전략은 '치고 빠지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형주들이 3-4일 정도 급락해 가격 메리트가 생기면 강하게 접근해서 수익을 본 뒤 빠져나오는 모습인데요. 자동차 업종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SKC도 가격만 놓고 본다면 2012년 12월이 저점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기관의 매도세만 공격적으로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34,000원대를 저점대로 보고 있습니다. 중장기적 접근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 단기적으로 가격 메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접근 전략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34,000원을 손절선으로 두고 투자전략 세우
또한 4분기 실적발표 후 시장 분위기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LG화학도 실적이 발표된 뒤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SKC도 마찬가지 실적 발표가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