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더해지며 미국증시가 비교적 강하게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137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 입어 장초반에는 1378선까지 올라섰지만 외국인이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매도물량을 증가시켰고, 원달러 환율이 950원선 아래로 밀려나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보합권으로 되밀려났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0.35포인트 오른1366.7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철강금속,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업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섬유의류,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은행,증권업등이 하락했습니다.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LG전자등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고, 현대자동차가 1% 이상 하락하는등 수출주가 전반적인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금융주가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SK텔레콤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현대해상,LIG손해보험이 1~4% 상승하는등 국내외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은 보험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샘표식품이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의 지분 인수 효과로 이틀째 상 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항공이 유가하락과 환율강세가 더해지면서 3.8%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M&A재료가 호재로 작용한 전북은행은 3% 올랐습니다.
대우차 판매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9% 올랐고, 제일모직이 성장성 부각 과 실적 호전에 힘입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지분인수 소식으로 한불종금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6% 상승했고, 메리츠화재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6포인트 내린 611.97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소폭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62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출회된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출판매체복제,제약,비금속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인터넷,디지털웨어,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4%와 1% 올라 통신서비스업이 강세를 나타냈고,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하락과 환율강세에 힘입어 4% 상승했습니다.
반면 CJ인터넷이 실적전망 하향조정 공시로 12% 하락해 급락세를 나타냈고, NHN과 네오위즈등 다음을 제외한 여타 인터넷관련주도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자유투어등 여행관련주는 태국의 쿠데타 영향에서 벗어나며 반등했고, 디지털음악 산업발전협의체가 문화관광부에 소리바다가 디지털음악시장을 고사 시키고있다는 탄원서를
종목별로는 파워로직스가 배터리 폭발을 막는 온도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그랜드백화점이 보유중인 매장이나 부지등의 자산매각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 되며 5%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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